안녕하세요. John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저희 바기오 어학원에서는 Monthly 테스트가 끝나고 본딩 파티가 있었습니다.
본딩 파티는 한 텀이 종료되고 나서, 학원을 떠나는 학생이 유독 많은 텀의 마지막 날에 열리는 파티입니다.
저희 어학원에는 떠나는 학생들과의 작별인사를 즐거운 파티로 마무리하는 전통이 있답니다^^
이번에는 무려 8명의 학생들이 정든 학원을
떠나 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ㅠㅠ
파티하면 역시 푸짐한 상품이 걸린 재미있는 게임과 맛있는 음식 아니겠습니까^^
어학원의 본딩 파티 역시 여느 파티와 다르지 않게 즐거운 게임으로 시작합니다.
다만 다른 점은 바기오 어학원의 본딩 파티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어울려 함께 즐기는 파티라는 점^^
저희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액티비티들은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팀은 총 A, B, C 세 팀으로 나뉘어있습니다.
파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각 팀마다 구호를 준비하여 외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한 구호이지만 재밌는 동작과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가 파티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스파르타 어학원 학생들 아니랄까 봐
마치 스파르타 영화에나 나올법한 구호를 외치더군요.
구호를 외치는 선생님들이 어찌나 열의에 차 있던지, 무슨 전쟁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처음으로 한 게임은 포대 달리기였습니다.
포대 안에 들어가 신나게 달리다 보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어느 팀이 우승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희 팀이 꼴등이었던 건 확실합니다.
다음은 레몬 빨리 먹기 게임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레몬이 아니라 필리핀의 유명 과일 중 하나인 칼라만시인데
레몬만큼은 아니지만 신 맛이 꽤나 강하다고 합니다.
저는 칼라만시 즙을 여러 번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몸에도 그렇게 좋다는군요.
암튼 다들 칼라만시를 생으로 먹느라 고군분투하셨습니다 ㅋㅋ 몸보신 제대로 하셨을 듯 ㅎㅎ
이후에도 다양한 게임과 음악, 춤을 즐기며 즐겁게 파티를 즐겼습니다 ㅎㅎ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축제가 열리면 절대 빠지지 않는 학원의 마스코트 Candy 학생의 노래까지~^^
떠나는 학생들을 위해 정말 미련 없이 놀더군요 ㅋㅋ
다음은 떠나는 학생들을 위해 어학원의 선생님들이 준비하신
노래공연이 있었습니다. 정든 학생들을 떠나보내야 할 것을 생각하니 조금 서운하기도 하더군요.
파티에 끝은 어학원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떠나는
학생들에게 꽃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ㅜㅜ
파티가 끝나자 입이 떡 벌어지게 푸짐한 음식들이 저희를 반기고 있더군요 ㅎㅎ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주방팀 여러분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바기오 어학원의 본딩 파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떠나는 학생들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도복하게 살아가시기를 소망하며 이상 글을 마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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