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

필리핀 어학원에서의 일상

이두리. 2024. 6. 6. 12:27

안녕하세요! 필리핀 바기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John입니다 ㅎㅎ 오늘은 제가 보내고 있는 일상을 소개하려 합니다.

어학원 풍경

 

기상 

6시 30분. 아침이 밝아오면 기상 시간을 알리는 음악이 신나게 울립니다. 총 세 곡의 음악이 재생되는 데 학생들은 이 음악이 모두 끝나기 전까지 모든 학생들은 농구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음악이 끝나도 농구장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벌점과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아침 체조

아침운동

기상 음악이 종료되면 바로 국민체조 음악이 재생되며 학생들은 이에 맞추어 국민체조를 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체조로 맞이하면 하루 종일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가 필수인 학생들에게 아침운동 시간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니 피곤하더라도 아침운동에는 꼭 참여하는 게 좋아요~^^

급식

아침 식사

체조가 끝나면 아침밥을 먹습니다. 오전 수업을 들으려면 아침밥은 든든히 먹어야겠지요?^^

아침밥을 먹고 나면 7시가 조금 넘어요. 이때부터 8시 20분까지는 자유 시간이 주어집니다. 저는 8시 20분부터 바로 수업이 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미리 수업 준비를 해요.

 

8시 20분이 되면 어학원의 첫 수업을 알리는 종이 울립니다. 수업이 없는 학생들은 도서관으로 가서 자습을 해야 합니다. ESL 과정을 밟고 있는 저는 첫 수업으로 스피킹 수업을 해요^^ 스피킹 수업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입니다 ㅎㅎ 제 스피킹 수업을 담당해주고 계신 ZY 선생님께서는 영어 회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표현들을 많이 가르쳐주신답니다. 덕분에 기초적인 영어 회화에는 나름 자신감이 생겼어요^^ 50분 간의 수업이 끝나면 10분의 휴식 시간이 찾아옵니다. 저는 2교시에 수업이 없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자습을 했어요.

작문 교과서

수업

3교시에는 라이팅 수업이 있습니다. 라이팅 수업에서는 쓰기의 기본이 되는 문법을 공부합니다. 교재의 문법 설명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기에 가끔 난감할 때가 있지만 ESL 문법은 기초적인 내용이라서 대체로 쉽습니다

 

4교시는 리스닝 수업! 리스닝 수업은 제가 가장 어려워 하는 수업입니다. 매우 빠르고 유창한 미국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듣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영어 듣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4교시 수업이 끝나면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네요!
비빔밥

점심으로는 비빔밥이 나왔어요. 한국의 향이 물씬 풍기는 비빔밥을 보니 조국이 그리워지는군요..

읽기 영어 교재

5교시는 리딩 수업입니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Sharmaine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은 즐거우면서도 매우 유익한 시간입니다. 리딩 수업을 끝으로 1대 1 수업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필리핀의 인기 과자

수업이 끝난 기념으로 편의점에서 과자를 하나 사 먹었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한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과자예요.

4시간의 1대1 수업이 끝난 뒤로는 그룹 수업이 3시간 있어요. 그룹 수업에서는 비슷한 레벨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합니다. 그룹 수업도 모두 끝나 6시가 되면 저녁 식사를 합니다 ㅎㅎ

탁구

저녁 식사 후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탁구를 쳤어요^^ 위 사진은 자이 선생님과 한 학생이 탁구를 치고 있는 모습이에요.

 

영어 문법 교재

저녁 시간이 이후,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셀프 스터디에 참여해야 합니다. 조금은 지루할 수 있어도 공부에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지요.

 

집중해서 공부를 하면 숙제와 복습과 예습을 순식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8시 20분부터 9시 전까지 단어 시험을 쳐야 하기 때문에 단어를 외웁니다. 단어 시험은 매니저님께서 검사해 주셔요.

단어 시험이 끝나면 그 뒤로부터 저는 문법 공부를 해요. 셀프 스터디는 자유롭게 공부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리스닝 공부를 위해 외국 영화를 보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셀프 스터디 시간이 끝나면 개인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저는 보통 학원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한답니다 ^^

어학원에 온 뒤로는 매우 알차고 유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스스로도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이렇게 저의 일상 소개 글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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