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목요일 필리핀 어학원에서 휴가를 맞아 필리핀의 산후안이라는 해변으로 서핑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은 어학원의 학생들과 가족 어학연수를 온 가족분들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대부분 서핑 초보자였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해 사람이 많은 해변을 선택했습니다. 경치는 꽤 좋았습니다. ^^
사진 속의 해변은 추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여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그늘이 없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해변가 모래는 맨발로 서 있으면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정말 바닷가에 놀러 가기 좋은 날씨였어요. ^^
서핑을 하기 전에 서핑 자격증이 있는 현지인에게 간단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바다에서 보드를 타는 모습은 찍지 못해 대신 다른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처음 해본 서핑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하자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서핑이라 어렵게 느껴졌는데, 의외로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 충돌이 잦았던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보드를 타고 바다 위를 빠르게 질주하는 쾌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스포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가족 어학연수를 온 분들은 정말 신나게 노셨습니다. 가족 연수 중에 매주 이런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서핑을 마친 후에는 해변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사진 속 음식은 이름 모를 필리핀 전통 음식으로, 6인분이며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밥을 함께 먹는 요리였습니다. 고기의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필리핀 어학연수를 하면서 다양한 가족 어학연수를 온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다들 즐겁게 놀고, 공부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가족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필리핀 가족 어학연수는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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